경전 읽기
법구경 구절과 우리말 풀이
법구경의 게송을 우리말 풀이와 낭독으로 제공하고, 읽을 때 확인할 출처를 안내합니다.

법구경의 내용
법구경은 마음·말·행동에 관한 게송으로 널리 읽히는 불교 경전입니다. 짧은 문장 안에 담긴 가르침을 문맥과 함께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움을 다루는 게송이라면 감정에 반응하는 방식과 실제 행동을 구분해서 읽을 수 있습니다. 상대를 평가하는 인용문으로만 사용하는 것은 본문의 취지를 좁힐 수 있습니다.
구절 읽기
한 구절을 읽고 그 내용과 관련된 경험을 기록하는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같은 구절을 다시 읽으면 처음의 해석과 달라진 부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록에는 실제 있었던 일과 자신의 해석을 구분해서 적습니다. 구절의 뜻을 이해하는 일과 생활에서 실천하는 일도 각각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번역과 출처
같은 게송도 번역에 따라 표현이 다릅니다. 문구뿐 아니라 경전 이름·게송 번호·문맥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이 페이지는 독자적인 우리말 풀이와 그 풀이의 낭독을 제공합니다. 다른 번역본의 전문을 옮긴 자료가 아닙니다. 각 구절의 출처 링크로 관련 대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말 풀이 읽기·듣기
선택한 구절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 읽습니다. 전체 원문 독송 음원이 아닙니다.
미움을 내려놓는 마음
미움은 미움으로 사라지지 않는다.
미움 없는 마음으로 사라진다.
마음을 맑게 하는 일
모든 악을 짓지 않고, 선을 행하며,
자신의 마음을 맑게 하는 것.
이것이 부처님들의 가르침이다.
다정함으로 답하기
성냄을 성내지 않음으로 이기고,
악을 선으로 이기며,
인색함을 베풂으로, 거짓을 진실로 이겨라.
마음이 앞서 가는 길
마음이 모든 경험에 앞서고, 마음이 이끌며, 마음에서 이루어진다.
맑고 고요한 마음으로 말하고 행동하면, 행복이 떠나지 않는 그림자처럼 그를 따른다.
원한을 붙들지 않으면
그가 나를 욕하고 때렸으며, 나를 이기고 내 것을 빼앗았다고 되새기는 이에게 원한은 가라앉지 않는다.
그 생각을 붙들고 되새기지 않는 이에게 원한은 차츰 가라앉는다.
잘 이은 지붕처럼
허술하게 이은 지붕으로 비가 스며들듯, 닦이지 않은 마음에는 탐욕이 스며든다.
잘 이은 지붕으로 비가 새지 않듯, 잘 닦인 마음에는 탐욕이 스며들지 않는다.
읽은 것을 살아가기
많은 가르침을 외우면서도 따르지 않는다면, 남의 소만 헤아리는 목동과 같다.
비록 적게 읽더라도 가르침대로 살아가며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을 버리는 이는 수행의 결실을 나눈다.
흔들리는 마음을 다듬다
마음은 흔들리고 요동하며, 지키기도 붙잡기도 어렵다.
지혜로운 이는 화살 만드는 이가 화살대를 곧게 하듯, 그 마음을 곧게 다듬는다.
마음을 길들이는 기쁨
마음은 붙잡기 어렵고 재빠르며, 좋아하는 곳이면 어디든 내려앉는다.
이 마음을 길들이는 일은 이롭다. 잘 길들인 마음은 편안함을 가져온다.
섬세한 마음을 지키다
마음은 알아보기 어렵고 매우 섬세하며, 원하는 곳으로 달려간다.
지혜로운 이는 자기 마음을 살펴 지켜야 한다. 잘 지킨 마음이 편안함을 가져온다.
나를 돕는 마음
어머니나 아버지, 또 다른 친족이 베풀어주는 도움보다, 바르게 향한 마음이 나에게 더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꽃을 해치지 않는 벌
벌이 꽃의 빛깔과 향기를 해치지 않고 꿀을 얻어 떠나듯, 지혜로운 수행자도 마을에서 그렇게 살아가야 한다.
내가 한 일을 살피다
다른 사람의 거친 행동이나, 그가 한 일과 하지 않은 일에만 마음을 두지 말라.
자신이 한 일과 하지 않은 일을 먼저 살펴보라.
향기 있는 말
빛깔은 아름다워도 향기가 없는 꽃처럼, 말만 좋고 실천하지 않으면 결실이 없다.
빛깔도 아름답고 향기도 좋은 꽃처럼, 좋은 말을 실천하면 그 결실이 있다.
바람을 거스르는 향기
꽃의 향기는 바람을 거슬러 퍼지지 않는다. 전단향도 재스민 향도 그러하다.
그러나 선한 사람의 향기는 바람을 거슬러 퍼진다. 바르게 사는 이의 향기는 사방으로 번진다.
좋은 벗과 함께
그릇된 길로 이끄는 벗과 어울리지 말라.
선한 벗과 함께하고, 훌륭한 사람들과 가까이 지내라.
나를 다스리는 지혜
물을 대는 이는 물길을 이끌고, 화살 만드는 이는 화살대를 다듬고, 목수는 나무를 다듬는다.
지혜로운 이는 자기 자신을 다스린다.
바람 앞의 바위
단단한 바위가 바람에 흔들리지 않듯, 지혜로운 이는 칭찬과 비난에 휩쓸리지 않는다.
깊고 맑은 호수
깊고 맑으며 고요한 호수처럼, 지혜로운 이는 가르침을 듣고 마음이 맑고 고요해진다.
마음을 쉬게 하는 한마디
뜻 없는 말 천 마디보다, 듣고 나서 마음이 고요해지는 뜻 있는 한마디가 더 낫다.
자기 자신을 이기는 일
전쟁터에서 수많은 사람을 이기는 것보다, 자기 자신 하나를 이기는 이가 참으로 뛰어난 승리자다.
물방울이 항아리를 채우듯
작은 선행을 가볍게 여겨, 그것이 나에게 돌아오지 않으리라 생각하지 말라.
물방울이 떨어져 항아리를 채우듯, 지혜로운 이는 조금씩 선을 쌓아 선으로 가득해진다.
승패를 내려놓은 평안
이김은 원한을 낳고, 진 사람은 괴롭게 눕는다.
이김과 짐을 모두 내려놓은 고요한 이는 편안하게 쉰다.
모두에게 칭찬받을 수는 없다
말없이 앉아 있어도 비난하고, 많이 말해도 비난하며, 알맞게 말해도 비난한다.
이 세상에는 비난받지 않는 사람이 없다. 오직 비난만 받거나 오직 칭찬만 받는 사람도 없었다.
참고 자료
내용 확인: 2026-09-28 · 부처 편집